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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내셔널의



영화는 누군가의 말처럼 좋은 멤버(나, 누나, 내 동네 친구)로 봤으나, 내용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다국적 기업, 또는 정부 같은 거대 조직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쁜 짓을 저지른다고 할 때 현재 우리 사회는 그들을 벌할 수 없는 구조란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결말이 너무 힘이 빠지는 내용으로 끝난다.



'뭐야 끝이야?'라는 식의 반응이 여기저기서 들려왔었다.




은행이란 조직을 범죄의 온상으로 보고, 세계 각국에 무기를 거래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쌓아가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고라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감독은 미국이나, 거대 기업 등을 비꼬고 싶었던 것 같지만, 관객은 우리에게는 something new한 것이 없는 그저 그런 영화를 보여줬을 뿐인 것 같다.




아쉽게도 내용의 큰 흐름도 그런데... 영화속 볼거리도 많지 않으니... 아쉬움이 더 큰 영화였다.
딱히, 손에 땀을 쥐게하는 추격씬도 없고, 액션씬도 없고, 베드씬도 없다.
볼 것이 아무 것도 없다. ㅠ_ㅠ


굳이 있다면, 아직 가보지 못 한 구겐하임 미술관을 얼핏 볼 수 있었다는 것 정도. ^^






따라서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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