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새해 계획'으로 찾은 이미지)

진작에 쓸 생각이었다.
2018년부터는 하지 말하야 할 것과
꼭 해야할 것을 한차례 적으며
내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 것 말이다.

어느 덧 1월도 거의 다 가고 있다.

작년말부터 마음 속에서는
신년이 되면, 무엇은 하지 말아야지
무엇은 꼭 해야지 하는 것이 있었으나
생각한다고 사람이 바로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 것이 대부분이다. 의지가 약한 것이지.

그래서 예전에도 블로그는 내가 내게 하는 약속을 기록하는 장으로 활용되어왔었다.

어디, 내 스스로를 규제하는 작업을 해볼까?



2018년 하지 말아야 할 것

우선적으로 항상 생각했던 것이
길게 봤을 때,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killing time 차원의 활동을 올해 부터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시간만 나면 들락거리는
만화 사이트 보기, 이제는 큰 의미는 없는데 정말 시간 죽이기 차원에서 구동하는 스마트폰 게임

이 두가지는 2018년에 끊어 볼까 생각했었다.

근데 이 두가지는 정말 중독성이 강한 활동이라...
그 활동을 대체해서 할 무엇인가가 필요 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걸 2018년에 꼭 해야할 것으로 하자는 생각까지 해둔 상황이다.

하지만... 차일피일 앱 삭제나 즐겨 찾기 삭제를 못 한 것은...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었기 때문에 이다. ㅠ,.ㅠ

그래도 내가 이 포스팅을 다 쓰고 나면
게임 앱 삭제, 만화 사이트 url 삭제하리라.

새해부터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사실 이 두가지가 생각했던 전부이기는 하다. ^^


2018년부터 챙겨서 해야할 것

첫번째가 역시 운동을 통한 건강 챙기기 일 것이다.
작년말에 잠시 PT도 해보고, 운동을 했었는데, 감기에 걸린 것을 핑계로 또 모든 것을 멈춘 상황이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집에서 플랭크를 하고, 앉았다 일어 났다를 하는 코어 운동은 매일 하도록 해야겠다.
이를 매일 기록하도록 하겠다. (나와 하는 약속)

두번째는 영어일 것이다.
작년 진급 년차에서 얼마나 영어 역량과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받았던가.
그리고, 더 크고 넓게 일을 하려면 영어는 필요한 것을 모르지 않기 때문에...
2018년은 정말 영어를 좀 더 챙기는 1년으로 만들고 싶다.

우선은,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영어 공부와 관련된 앱을 보거나, 유투브를 보는 등 활동을 시작해봐야겠다. (내게 맞는 영어 공부법을 좀 더 알아봐야한다)

세번째는 아이들 육아에 더 신경쓰기이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올해에는 그 동안 소홀히 해왔던 '아빠 육아'에 대한 학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

당연히 알고는 있었으나, 외면해 왔던 것이,
남들이 어떻게 육아를 한다는 것을 학습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수 많은 책이 있고, 온라인에 수 많은 글이 있었지만, 내 아이는 내가 그냥 내키는데로 키운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남들이 어떻게 키운다는 것이
꼭 내게 맞을 것도 아니고, 그런 것을 안 들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가 격게될 생활과 정신적 변화에 대해서 좀 더 잘 내가 대응하기 위해서
이제 다른 이들의 육아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네번째는 글쓰기이다.
나의 사소한 일상이나 생각이던,
내가 맡고 있는 희귀한 회사 경험이던

언젠가 책을 내는 것을 목표로한 초기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 두는 작업을 해두고 싶다.

개인적으로 좀 더 긴호흡을 생각할 때,
책을 쓴다는 것이 하나의 노후를 대비하는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다만, 그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양질의 컨텐츠가 될만한 것들을 계속 수집해두고 기록을 해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단 떠 오르는 것이 이 정도인데..
다음에 또 추가로 정리하기로 하자~~~





어릴 때 자주 쓰던 말, 하던 생각이 떠오른다.

"마음이 차면 넘치고, 말은 뱉으면 지키게 된다."
이제 2018년 하지 말아야할 것과 해야할 것을 적었으니, 차근히 지켜가는 일만 남았다.

First learn, second practice, third be 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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