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look Express로 메일 가져오기. 이 짧은 순간이 무척이나 긴장된 느낌으로 다가오는 때가 있다.
회사에서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잘 안썼던 Outlook Express를 사용하고 있다.
아직 나의 회사 메일을 많이 알리고 다닌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 사람들이 보내는 것이나, 컨설팅 관련 일로 고객과 주고 받는 메일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
하지만, 회사에 있는 동안 한가해질 때 문득 Outlook Express를 클릭해서 그 사이 들어온 메일이 있나 확인을 하게 된다.
분명 몇 분전에 없었는데, 새롭게 들어온 메일이 있는 경우도 있고,
몇 번을 확인해도 번번히 메일이 없을 때도 있다.
오늘 문득 '배달'을 누르고 데이타를 서버에서 가지고 온다는 메시지 창을 보면서, 난 '낚시'를 하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ㅋㅋ
낚시를 해서 메일을 낚아 올 때도 있지만, 물론 번번히 낚시질을 해도 빈 손인 경우가 많다.
메일 메시지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빈손이구나'하며 알면서도 다시 '배달'을 클릭해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ㅋㅋㅋ
심심해서 하는 메일 낚시.
그리고 반갑게 도착해 있는 메일.
어떤 녀석이 낚였나 확인했을 때 쓸데없는 스팸이면 망둥어를 낚은 것처럼 바로 휴지통으로 이동.
때마침 할일 없어 심심할 때 일시키는 메일이 왔으면 그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
앗싸. 반갑게 지인으로부터 거의 올리 없는 메일이 도착해 있으면 월간 '낚시' 표지에 나오는 아저씨들마냥 신나는 표정으로 메일을 보고, 답장까지...^^
(아마 이미 Outlook Express로 굉장히 많은 메일을 받는 분들은 이런 기분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야 아직 하루에 10통 안밖으로 메일이 들어 오니까.)
하여간. 아직 업무시간인데 오늘따라 일하기 싫어서 이러고 있다. ㅋㅋㅋ
다시 정신 차리고 낮에 받은 업무지시나 따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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