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히사시 저/신유희 역 : 소담출판사 (sodam)(태일.소담) : 원제 : 戀愛時代<上> : 2006년 04월
2006년 5월 9일 구입
요컨대 나는 '도망치는 남자'라는 거다. 정작 중요한 때에 여자에게 전혀 의지가 되지 않는 남자. 문제의 핵심을 들여다보기를 꺼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면 등 돌리고 귀를 막아버리는 남자.
- 연애시대1 23page
꽃이 피는 모습을 고속촬영으로 보여주는거 말이다. 터키행진곡에 맞추어 꽃잎이 활짝 피어나는 영상, 그런 미소였다.
나는 언제든 이 여자를 위해 높은 곳에 손이 닿는 남자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 연애시대1 26page
사귄 남자 수만큼 여자는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법이야.
- 연애시대1 69page
"그럼 기억을 지우겠습니다.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쳐 기억상실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클럽에 가입한 것만은 기억하고 있을 테니까, 풀에서날렵하게 헤엄치는 하루 씨를 만나 다시 한 번 첫 눈에 반하겠습니다. 저를 떨쳐버리는 듯한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 연애시대1 124page
전화를 끊고 나니 어쩐지 한 시간가량 통화한 것 같은 피로감이 밀려왔다.
- 연애시대1 186page
한 방의 공기를 둘이 나눠 마시는 거라고. 조금은 숨이 막히는 게 당연하지. 부부생활이란 게 그런 거 아냐?
- 연애시대1 206page
연애라는 건 좀 이기적인 거야.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눈앞의 상대를 위해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기적인 감정이 아니면 결혼은 오래 지속할 수 없어.세월이 제 아무리 여과시켜도 변하지 않을 한 점의 이기심을 관철시키는 일이 필요해.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말 뒤에 '내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너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신념이 따르지 않으면 같은 상대와 반평생을 함께할 수 없는 일이라고.
- 연애시대1 28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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