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부터 군복무 중에 쓴 일기 비슷한, 에세이라고 해도 좋고, 그냥 글이라고 해도 좋은 것들을 게시판에 올리고 싶었다.
이 메모들은 모닝글로리에서 파는 포켓싸이즈의 메모장 9개에 적혀 있다.

1권은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었고, 그 이후로 2권 부터 9권까지 내 소중한 보물로 아직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이 당시만큼 많은 생각을 하고, 그것을 글로 옮긴 적은 내 평생 없을 것이다.
매일 야간 근무 때마다 그날 하루하루 생활을 하며 느낀 점과 생각 난 것을 기록했었다.

그 중에서 내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것들을 추려서 올리려 한다.

내가 지금 생활하고, 생각하는 것들의 근간이 되는 생각들일 것이다.


다음은 각 권의 메모 시작일과 나름의 제목이다.

20010608 - 2nd
20010730 - 3rd [in 상무대]
20011006 - 4th [일병 이야기]
20011118 - 5th [일병 이야기 II]
20020127 - 6th [상병 그리고 이별]
20020501 - 7th
20021016 - 8th [병장이 되고, 나를 완성하고, 진지해지고...]
20030206 - 9th [군생활의 마무리]


기분 내킬 때 마다 글을 뽑아서 올리겠다(처음 올릴 때는 신규 게시물에 나오도록 하고, 꽤 시간이 지난 뒤에는 실제 글을 쓴 날자로 생성시각을 바꿀 예정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