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결심하고, 10월 초반은 민경이랑 즐겁게 아기가 나오기 전까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10월 16일 아기가 나오고부터는 산후조리원에서 100점 남편, 100점 아빠가 되기 위해 조금 노력했다.
10월 말 민경이가 친정(청주)에 내려가고 3주를 넘게, 혼자 사는 유부남이 되어 아주 방탕한 생활을 해왔다. ㅋㅋㅋ
내 성격이 원래 아주 열심히 모범적으로 살다가, 지칠 때...
흐드러질 정도로 나태한 생활을 하는 버릇이 있다.
밤새워 게임도 해보고, 만화도 보고,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으면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지 않고, 꿈속의 즐거운 생각들에 빠져 지내는 것이다.
3주 동안 결혼하고 거의 하지 않았던, 게임도 많이 했고,
만화는 사실 별로 볼 것이 없을 정도로 즐겼고,
드라마도 재미난 것은 충분히 본 상태이다.
이제 슬슬 다시 정신을 차리고 12월 5일 입사에 맞추어 몸과 마음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것도 정신을 그렇게 셋팅하기 위한 나만의 방식이다.
새로운 직장은 꽤나 이른 아침부터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던데...
거기에 맞추어 베스트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이제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좀 해야겠다.
그러기 위해 밤 늦게까지 노는 것은 이제 안녕~
이제 다시 근면하고, 열정이 넘치는 김남중으로 돌아가야 할 떄가 되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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