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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에서 돌아오는 길


본의 아니게 동아리 사회인 모임의 부회장을 맡게 되었다.

뭐. 언젠가 한 번 하지 않겠냐 생각은 했었기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웠던 것도 아니다. 물론 분명 사회 초년병으로 많이 바쁘지만…

이번에 하계 엠티를 갔다. 청평으로 수상레포츠를 즐기러 갔다.

많은 사람들이 와줘서 너무 즐거웠다. 내 성격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남들을 위해 멍석을 깔아주고, 다른 사람들이 그 멍석에서 즐겁게 놀면 그저 흐믓하게 웃게 된다. ㅎㅎㅎ

근데 이번에는 나도 수상레포츠를 즐기느라 아주 좋았다.

웨이크 보드와 땅콩 보트라는 것을 타봤는데, 재미있더라.



그리고, 청평이 서울에서 멀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다는 말이다.




이번에 엠티를 준비하는 입장이 되어서 그런지, 완전히 회사 일을 잊고 이틀을 보냈다. 뭐라고 할까? 멀리 가지 않았지만, 정말 멀리까지 갔다 온 것처럼 마음이 리프레쉬가 되었다. 물론, 그 것 때문에 아직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은 있다. ㅋㅋㅋ

하여튼 내가 아직 탐험하지 못 한 새로운 영역의 지도를 넓힌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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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의 물을 꾀나 마셨는데, 아직 탈나지 않은 것을 봤을 때 서울시의 상수원은 아직 깨끗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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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탔지만 두번 정도는 짧게 서서 물 위를 달렸다. 기분 좋더라.



참. 이번에 레포츠를 즐기면서 느낀 것이지만....

최근 다시 책상에서만 지냈더니, 완전 초라한 체력이 되어버린 것 같다. ㅠ,.ㅠ

운동을 해서, 좀 더 건장한 청년으로 다시 태어나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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