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무가 바뻐서, 통~ 블로그에 손도 못 대고 있다. ㅠ,.ㅠ
쓰고 싶다고 생각한 포스팅을 다 했다면, 책 한권은 냈을텐데....
요즘 내 머리 속의 주된 화두는 '팀웍', '리더쉽', '목표', '시간', '결혼' 등이 있다.
하나 하나 머리 속 생각을 정리하고, 그 걸 나중에라도 참고할 수 있도록 포스팅하고 싶지만,
막상 블로그에 첫 글자를 쓰고 마무리하기까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내 마음의 여유는 다 어디로 사라진걸까? -,.-
'팀웍'과 '리더쉽'은 모두 최근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끼는 것에 관한 것이다.
내가 팀웍에 있어서 부족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영~ 모자람을 느낀다.
다른 동료들이 힘들어 하거나, 일하기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 내가 해도 상관 없다는 생각과,
일 많이 하면 힘들어도 나중에 실력으로 보상 받는다는 생각으로 일에 대한 욕심을 가졌던 것이
결과적으로 팀원들 간의 일 분배에서 균형이 깨지는 것이 되었다.
난 일 많아 힘들고,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팀웍을 유지하면, 일을 잘 분배해서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
'리더쉽'의 경우 위 '팀웍'과도 맞물리는 내용인데,
리더가 일을 잘 분배해주고, 큰 방향을 잘 설정해서 조정자 역할을 더 잘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과 관련이 있다.
내가 리더가 된다면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하고, 팀원들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있다.
지금 리더가 잘 하는 것이 있다면 배우고 싶고, 그 반대인 점이라면 나중에 내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잘 정리해서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목표'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계속 내게 중요한 화두로 다가오는 'post 학생'의 시대에 접어든 내가 진정 추구해야 할 목표가 무엇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의 답에 대한 것이다.
과연 무엇일까? 다양한 것이 될 수 있다. 정량적으로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목표가 재산에 대한 목표일 것이다.
또는 미래 삶의 모습을 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최근의 화두 중 하나가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목표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가? 등이다.
'시간'은 다른 것이 아니라, 요즘 참 시간이 빨리 잘 간다는 생각을 한다.
"24시간이 지나면 정확히 하루가 지나간다"
그냥 내가 생각한 말인데, 괜히 마음에 드는 말이다. 별다른 일을 다 못 해도 시간은 정말 잘 간다. 24시간 가는 것이 눈 깜박이면 지나가는 것 같다.
그러고 나면 하루가 가 있다. ㅠ,.ㅠ
예전과는 달리 요즘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야근을 위해 저녁을 먹고 나면 정말 금방 10시고, 12시가 된다는 것이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일 때는 저녁 식사 이후 시간이 많은 듯 느껴졌지만,
요즘에는 야근한다고 해서, 못 끝냈던 일을 다 할 수 있을 만큼 시간이 충분하다는 생각을 못 한다.
그냥 밥먹고 나면 피곤해서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어제의 연장이 된다.
어느 덧 5월이 다가고 2009년도 반이 다 가버렸다.
'결혼'은 그냥 중요한 화두다. ㅋㅋㅋ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을 한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인생을 사느냐 마느냐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만큼 신중하되, 멍청히 굴지는 않아야겠다.
그래도 오늘은 좀 길게 썰을 풀었다.
이렇게 포스팅 한 날은 보람찬 하루가 된 것이다.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