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망설임'으로 찾은 이미지


내 가장 안 좋은 성격 중 하나가 '망설임'이 잦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생각하고 따지다 보면 답을 못 내고, 우왕좌앙하기 일쑤다.

지금 쯤 광고 동아리 애드컬리지의 21기 신입생 맞이 캠프가 한창일 것인데...
가고 싶고, 신경 쓰이고 해서 자꾸 읽어야 하는 논문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갈 사람을 모색해보기도 하고, 거의 갈뻔한 마음까지 갖었었다.

하지만, 결국 안 가기로 마음먹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의 망설임이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를 스스로 알았다.
저 위 사진 처럼 갈림길 앞에서서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

사람이 모진 구석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하는데, 난 그런 것이 부족했다.
결정을 내렸으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추진 하는 힘을 갖고 싶다.

계획보다는 실천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음에 또 망설임에 힘들어 하는 나를 발견하면, 이런 글 썼던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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