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되고 블로그에 소소하게라도 일기를 쓰자고 마음 먹었다.

군대에 있을 때 매일 반복되는 근무시간마다 메모(일종의 일기)를 적었었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그 습관은 정말 내게 큰 도움을 주었었다.

하루를 반성하고, 다음 날을 계획하는 시간이었다.



다시 짧은 시간이라도 내서, 그날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자 한다.
때로는 공개를 하지 못하는 내용을 적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아침은 많이 피곤했다.
방학 중인 대학원생이다 보니, 천천히 나가자는 욕망도 컸지만,
낮시간이 되면 땡볕에 더욱 나가기 싫어질 것 같아서,
부지런히 학교에 왔다. 8시쯤 도착했나?

오전과 점심시간은 내내 웹팀 스터디자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후배들이 2시간 스터디를 위해 4~6시간을 준비하는 것을 알까?
(사실 내 performance가 떨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

오후에는 코오롱 공모전과 관련해서 군호랑 정욱이랑 모여 회의를 좀 했고,

저녁에서는 웹팀 아그들이 와서 스터디를 진행했다.



스터디 후에 같이 뒤풀이도 가고 싶었지만,
토요일 발표도 있고, 코오롱도 있고 해서 연구실로 돌아왔다.

ㅠ.ㅠ

아그들은 순대먹었을 텐데...


음...
벌써 늦은 시간이 되어간다.

연구실에 돌아와서 이렇게 놀꺼였으면 뒤풀이 따라갈껄 그랬나 싶기도 하다. ㅋㅋㅋ





뭐. 그래도 만족할만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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