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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iCon'

xonamjoong 2006. 1. 8. 12:37

제프리 영,윌리엄 사이먼 저/임재서 역 : 민음사 : 원제 iCon Steve Jobs (2005) : 2005년 08월


책 소개
이 책은 잡스라는 오만한 천재 기술 마니아가 추락과 죽음의 문턱을 넘으며 어떻게 예술가로서, 인간으로서 거듭나게 되는지 보여 주는 흥미진진한 드라마이다. 잡스의 사업가 기질과 발명가적인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어린 시절부터 추락과 부활은 물론이고 전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음악 시장까지 장악한 다음, 이제 미니맥(Mini Mac)을 내놓고 빌 게이츠로부터 컴퓨터 왕국을 되찾으려고 준비하는 현재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저자 제프리 영은 실리콘 밸리 기사를 전문으로 쓰는 기자로 1983년에 잡스를 처음 만나, 잡스에 대해 두 번째 평전을 쓴 것이며, 윌리엄 사이먼은 애플의 전 사장 길 어밀리오와 함께 애플 관련 책을 저술한 인물이다. 이 책은 다른 어떤 책이나 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애플 내부의 문화와 잡스의 성향 및 걸출한 인물들 간의 파워 플레이를 가장 잘 보여 준다.


목차
프롤로그

1부 환희와 좌절
뿌리
애플의 탄생
해적이 되자!
실패의 쓴맛

2부 새로운 시작
넥스트스텝
쇼비지니스
토이 스토리
아이콘

3부 미래를 잡아라
영화계의 거물이 되다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다
아이포드, 아이튠, 데어포 아이앰
거인들의 싸움
쇼타임

구매 일자
2005.09.09

나의 리뷰 : 5점 만점 중 3점
스티브 잡스가 굉장히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반복되는 설명과 현재까지 그가 쌓아 놓은 공적에서 충분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책 iCon은 그가 어떤 면에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어떤 점에서 그만큼 독선적이면서도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는지 묘사가 부족하다. 책은 재미있게 읽었지만,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독자에게 줄 수 있는 교훈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나도 스티브 잡스처럼 성공해야지 라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부분은 거의 없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을 들어 리뷰를 마무리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