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
다시 기록 남기기의 시작
xonamjoong
2020. 5. 5. 00:38

너무 오래도록 포스팅과 떨어져 지냈다.
어느덧 마흔이라는 나이를 지났고
아이들은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 듣는 10살과 8살이 되었다.
매일 회사 생활과 가정에 충실한다며(안 그랬을 수도)
또는 여기 중국에 오고 나서는 인터넷 접속 제약으로 포스팅이 많이 불편해져서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혼자 지낸지 두달이 넘으며
다시 포스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앱도 깔고 이렇게 테스트 삼아 글을 써본다.
한참 생각이 많고
많을 것을 느끼고
오래도록 일상을 기억할 수 있게했던
대학생 때의 블로그 활동이 그리워졌다.
돌이켜 보니
일상의 기록을 남기지 않으니
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했던 것들의
기억이 흐릿해져 있음을 느낀다.
다시 일상에서 겪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