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
[xo] 8월의 시작
xonamjoong
2005. 8. 2. 21:10
너무 오랜만의 글이라 무엇부터 적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방학을 하고 벌써 한달이 넘는 시간이 흘러가버렸다. 이것 저것 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였는지 정말 무엇하나 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한 기간이었다. 너무 멍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지금 어떻게 일어서야 하는 무엇부터 끊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이렇게 망가지고 나태했던 적이 처음은 아니다만, 이제는 정신 차릴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분명 나일 것이다. 내 성격, 내 약점, 내 장점까지 지금의 나를 제일 잘 이해하고, 내가 내일 어떻게 살 것이란 것도 제일 잘 아는 것은 나일 것이다. 번번히 내일은 게으름의 끈을 놓고 무엇인가를 하자라고 생각했지만, 다음 날 그러지 못 할 나를 알았다. 난 그런 놈이니까. 내가 살아온 27년을 돌아보면 거의 내가 원하는데로 살아서 진정으로 불만을 품거나 스스로에게 남득이 되지 않는 분한 마음을 가졌던 적이 없었다. 그 만큼 내 성격이 모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맺고 끊는 것이 없는 것일 수 있다. 내가 게을렸던 적도 있었고, 이렇게 나태하게 시간을 헛되이 보냈던 적도 있었지만, 그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때문에 난 그런 녀석이라 생각한다. 충분히 즐기고 나면, 지쳐서라도 다른 것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다. 이제 노는 것도 지겨워지기 시작한 것 같다.
요 몇일 컴퓨터 게임을 새로 깔고 해봤다. 문명3을 말이다.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고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다. 번번히 내가 원하는 데로 플레이가 되지 않으면 자동 저장된 이전 기록에서 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아직 그 게임의 엔딩을 보지 못했지만, 그걸로 만족하련다. 별로 끌리지 않는다. 지금 게임을 하듯이 인생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살면서 지금까지 그렇게까지 분했던 순간이 없어서 피눈물 흘리며 이전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안해 본 것 같다. 때문에 인생은 저장과 재 시작이라는 것이 없는 진검 승부이기 때문에 지금의 현재 턴을 정말 신중하고 쓸모있게 써야한다는 것을 요즘 잊고 지낸 것 같다. 요 몇일 게임에 빠져 새벽까지 깨어있었던 것과 때문에 낮 동안 몸에 힘이 안들어는 무기력감을 느꼈던 것. 그리고 오늘 머리 깍으러 와서 만화책을 보며 4시간을 보낸 것 등, 충분히 멍했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중간 고사를 보고, 또는 공부를 몇 주동안 하고, 어느날 하루 너무 지쳤다는 느낌이 들면 만화방에 가서 긴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나면 만화를 보는 것에 지칠 때가 온다. 그럼 별로 놀고 싶어지지 않았다. 오늘도 그렇다. 이제 그만 놀고 싶다. 아직은 학교인데 집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는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고, 한강변을 따라 조깅을 할 거다. 그렇게 또 다시 엔진을 가동시키려고 한다. 아마 할 것이다. 난 이렇게 글을 쓰고 나면 꼭 하는 타입이니까. 이제 컴퓨터로 영화도 충분히 봤고, 게임도 질리게 했고, 만화도 넘치게 읽었다. 이제 영어 공부를 하고, C++ 언어를 공부하고, MFC를 익히고, 네트워크 과제를 해볼 것이다. 종훈선배도 만나고, LG 프로젝트도 처리하고, 노트북도 고쳐서 가져 올 것이다. 이제 하루에 6시간 정도만 자고, 신문 읽고, 조깅하고, 학교와서 책을 읽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내 머리속에 이미지가 그려지면 난 그렇게 될 수 있는 사람이다. 난 김남중이니까. 충분히 쉬었다. 나의 마지막 방학아.

방학을 하고 벌써 한달이 넘는 시간이 흘러가버렸다. 이것 저것 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였는지 정말 무엇하나 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한 기간이었다. 너무 멍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지금 어떻게 일어서야 하는 무엇부터 끊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이렇게 망가지고 나태했던 적이 처음은 아니다만, 이제는 정신 차릴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분명 나일 것이다. 내 성격, 내 약점, 내 장점까지 지금의 나를 제일 잘 이해하고, 내가 내일 어떻게 살 것이란 것도 제일 잘 아는 것은 나일 것이다. 번번히 내일은 게으름의 끈을 놓고 무엇인가를 하자라고 생각했지만, 다음 날 그러지 못 할 나를 알았다. 난 그런 놈이니까. 내가 살아온 27년을 돌아보면 거의 내가 원하는데로 살아서 진정으로 불만을 품거나 스스로에게 남득이 되지 않는 분한 마음을 가졌던 적이 없었다. 그 만큼 내 성격이 모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맺고 끊는 것이 없는 것일 수 있다. 내가 게을렸던 적도 있었고, 이렇게 나태하게 시간을 헛되이 보냈던 적도 있었지만, 그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때문에 난 그런 녀석이라 생각한다. 충분히 즐기고 나면, 지쳐서라도 다른 것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다. 이제 노는 것도 지겨워지기 시작한 것 같다.
요 몇일 컴퓨터 게임을 새로 깔고 해봤다. 문명3을 말이다.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고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다. 번번히 내가 원하는 데로 플레이가 되지 않으면 자동 저장된 이전 기록에서 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아직 그 게임의 엔딩을 보지 못했지만, 그걸로 만족하련다. 별로 끌리지 않는다. 지금 게임을 하듯이 인생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살면서 지금까지 그렇게까지 분했던 순간이 없어서 피눈물 흘리며 이전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안해 본 것 같다. 때문에 인생은 저장과 재 시작이라는 것이 없는 진검 승부이기 때문에 지금의 현재 턴을 정말 신중하고 쓸모있게 써야한다는 것을 요즘 잊고 지낸 것 같다. 요 몇일 게임에 빠져 새벽까지 깨어있었던 것과 때문에 낮 동안 몸에 힘이 안들어는 무기력감을 느꼈던 것. 그리고 오늘 머리 깍으러 와서 만화책을 보며 4시간을 보낸 것 등, 충분히 멍했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중간 고사를 보고, 또는 공부를 몇 주동안 하고, 어느날 하루 너무 지쳤다는 느낌이 들면 만화방에 가서 긴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나면 만화를 보는 것에 지칠 때가 온다. 그럼 별로 놀고 싶어지지 않았다. 오늘도 그렇다. 이제 그만 놀고 싶다. 아직은 학교인데 집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는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고, 한강변을 따라 조깅을 할 거다. 그렇게 또 다시 엔진을 가동시키려고 한다. 아마 할 것이다. 난 이렇게 글을 쓰고 나면 꼭 하는 타입이니까. 이제 컴퓨터로 영화도 충분히 봤고, 게임도 질리게 했고, 만화도 넘치게 읽었다. 이제 영어 공부를 하고, C++ 언어를 공부하고, MFC를 익히고, 네트워크 과제를 해볼 것이다. 종훈선배도 만나고, LG 프로젝트도 처리하고, 노트북도 고쳐서 가져 올 것이다. 이제 하루에 6시간 정도만 자고, 신문 읽고, 조깅하고, 학교와서 책을 읽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내 머리속에 이미지가 그려지면 난 그렇게 될 수 있는 사람이다. 난 김남중이니까. 충분히 쉬었다. 나의 마지막 방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