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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 07/03/12 하얀 거탑
xonamjoong
2007. 3. 12. 17:02
어제 집에 일찍 들어오게 되어 하얀 거탑 마지막 회를 볼 수 있었다.
드라마의 모두를 보지는 않았지만, 간간히 시간이 될 때 시청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은 쫒아 갈 수 있었는데,
어제 마지막회는 정말이지 인상적인 장면들로 가득했었다.
그 감동 때문에, 오늘 아침에 연구실에 와서는 네이버로 하얀 거탑과 관련된 기사들을 훑어 보며 마지막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리고, 연출자와의 인터뷰 기사가 있었는데, 긴 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독을 하며 내가 느낀 하얀 거탑이 연출자의 의도에 맞게 본 것인지 확인했다.
생각보다, 연출자들이 훨씬 복잡한 기교와 의도를 가지고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는 구나.
확실히 공대나 경영대 처럼 이쪽 분야도 방법론이라는 것이 있구나 싶었다.
정말 하얀 거탑에서 연기자들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김명민씨의 눈물은 내 눈물 역시 자극했다.
정말 오랜만에 충실한 감정을 가지고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