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
[xo] 07/02/28 방학의 마지막, RA의 끝
xonamjoong
2007. 2. 28. 20:19
오늘부로 방학도, RA이 생활도 끝났다.
이번 겨울 방학은 뭐했나? 별로 할말 없다.
RA 하는 동안 긴장도 많이 했고, 남의 돈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도 알았다.
오늘 RA로서 마지막 발표를 하고 나니까, 놀고 싶기도 하고 좀 뛰쳐나가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같이 놀 상대가 없어 연구실에서 영화 한펴 봤다. ㅠ.ㅠ
'백만장자의 첫 사랑' 현빈 주연의 영화.
정말 성공 못 할 영화라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여주인공은 이쁘다는 생각과 함께...
괜히 연애감정 불끈 거리는 것을 느꼈다.
확실히 지금의 난 발정난 강아지 처럼, 쉽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상황에 이르렀나보다.
이럴때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
아~ 이제 방학도 끝났고, 힘들었던 RA도 끝났는데 날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개강의 설레임도, 새로운 시작의 두근거림도 지금의 내게 자극적이질 않다.
정신 차려야 할 텐데...
지금 막 드는 생각인데,
내가 올리는 포스트는 너무 나 중심적이다.
뭐, 내 블로그가 나의 history를 엮어가는 곳이니까 상관은 없다만,
윙의 포스팅 처럼 좀 더 짧고,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난 너무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암호를 자주 나열한다.
난 너무 비밀이 많은 녀석이니까. ㅋㅋㅋ
에잇. 집에나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