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namjoong 2007. 2. 20. 21:28
최근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를 통해 와인이라는 술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전에 와인은 마실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어떤 때는 별로였다가, 어떤 때는 참 맛있는 술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처음 접한 와인이 저렴하고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와인과 치즈, 육류 등을 같이 먹으면 참 맛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래는 관련 상식이 있길래 퍼온 것 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와인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었습니다.
포도를 너무도 좋아한 한 페르시아의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잘 익은 포도를 저장실에 보관해 두고 일 년 내내
포도를 즐겨먹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이 쌓아놓다 보니 밑에 깔린 포도는 위에 있는 포도의 무게 때문에 알맹이가 터지게 되고 터진 포도 알맹이들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효모에 의해 발효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했고 이 포도 창고에 들어간 노예 몇 명이 그 가스를 마시고 일시적으로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왕의 노여움을 산 한 후궁이 이 사건에 대해서 듣고 포도에서 흘러나온 액체를 극약으로 착각하고 죽을 각오로 이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후궁은 죽지 않고 오히려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더라는 겁니다. 이것을 본 왕은 포도에서 나온 포도즙이 슬픈 사람을 기쁘게 하는 신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이 신비한 음료(오늘날의 와인)를 만들도록 명하였다는 얘기
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확인해 볼 수 없지만, 기원전 3000년에 이미 이집트에서는 와인 양조기술이 정착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중국의 전설에서도 와인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와인은 약 또는 장례에 필요한 의식에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2500년 전에 "알맞은 시간에 적당한 양의 와인을 마시면 인류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고, 이집트에서 발견된 파피루스에서도 와인이 포함된 조제 처방전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디오니소스(Dionysus/Bacchus)가 인간에게 이런 좋은 효험을 지닌 와인을 선물했다고 하지만 와인 양조기술은 이집트인들이 개발하여 전파한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베스트와인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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